"몇년을 공들여 드디어 첫 소개해드리게된 라탄, 그만큼 더 애정하고 잘만들고 싶었어요."
저희 투엔디에프를 몇년간 지켜봐주셨다면 여름마다 제가 샘플로 들었던 라탄에대해 알고계실텐데요 수입시기가 맞지않아 소개를 못했던적도, 샘플을 수차례 들어보았으나 완벽히 매력적이게 느껴지지 못했던적도 있었다보니 아쉽게도 판매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었네요.
이번 라탄을 준비해오며 가장중요하게 염두해둔 부분이 유치하지 않으면서 오랜시간 손이 자주가는 클래식함을 지녔으면 했어요.
내년에 다시 꺼내봐도 가장예쁠 아이로, 시간이 흐를수록 멋스러움을 간직하는..
손잡이는 짙은 카멜색 가죽을 배색하구요 스티치는 크리미한 아이보리컬러를 넣어 토트길이로 완성했어요. 화이트 스티치 작업은 보기에 쉽게 느껴질수 있으나 한땀한땀 뒤땀과의 간격체크도 필요하구요 윗실과 밑실의 장력이 잘 맞춰져야 예쁜 땀간격이 완성되다보니 시간을 다투는 공장에서는 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라탄은 아시다시피 해초풀등 여러가지 소재를 꼬아 완성되는 모양이다보니 완벽하게 동일한 사이즈도 완벽한 패턴도 없습니다. 이런 바디에 일일이 사이즈를 실측하여 가방의 센터를 맞춘후 가방끈을 달고 끈과 끈 사이에 간격을 맞추어 아일렛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작업들 기존의 '공장' 개념이아닌 '아뜰리에'에서
한분이 오롯이 작업합니다.
가죽을 오랜시간 다루셨고 가방업계에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 이미 몇달치 스케쥴이 예약되어있는 작업선생님께 긴 시간 설득하고 설득하여 다음 작업까지의 텀 사이 저희 작업을 해 주시기로 하셨어요 이로인해 이번 예약 이후에는 또 다음번의 일정은 저희로서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하나하나 사이즈를 재고 - 가방마다 완성되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 챙기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가방은 높은 임가공비를 지불해야합니다.
저희는 이런 퀄리티 이런제품 더 많은분들께서 함께하시어 투엔디에프를 알아주실수 있는 시간이 되고자 최대한 착한 가격으로 예약을 진행하려해요.
가방과 연출된 이너백은 별도 구매상품으로 원단 소요량이 한마 이상 들어갑니다. 풍성한 볼륨감을 주기위해 큰 날개러플을 양면으로 마감하여 달아주었고, 본판부분에 사용된 원단또한 두겹으로 제작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너백은 가방을 더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작한 상품으로 필수 구매상품은 아니며, 추가 구매하지 않으신다면 [가방본품]만 배송됩니다.
카밀라백을 이미 구매하신경우 이너백 추가구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